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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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SDGs 실천 기업 (주)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이사. ESG·SDGs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펼쳐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SDGs는 UN에서 발표한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계획으로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 24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ESG·SDGs는 국가와 기업, 일반 국민이 참여가 필요한 사항으로 자연과 인간의 지속적인 공존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자체를 비롯한 공기관 및 공기업, 시민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이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는 좀처럼 ESG·SDGs의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기업 자체가 이익을 위한 집단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주시 동천동에 소재한 ㈜남경엔지니어링은 내실이 튼튼한 기업으로 ESG·SDGs를 실천하고 있다. 남경엔지니어링의 ESG·SDGs 실천은 누군가의 강요나 제안에 의한 것이 아닌 회사 경영 방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01년 설립돼 ESG·SDGs 실천은 물론 가족친화우수기업, 여가친화우수기업, 강소기업의 타이틀을 달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문화를 품고 있는 향토기업 ㈜남경엔지니이링을 소개한다. ↑↑ 외부 전경. [ESG·SDGs 목표 실천] 이익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하는 기업 입장에서 ESG·SDGs 실천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ESG·SDGs를 실천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순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경엔지니어링의 윤태열 대표이사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ESG·SDGs 실천 이 가능했다는 것. “남경엔지니어링은 도로 및 공항, 도시계획, 상하수도 등 8개 분야 설계, 측량업, 안전진단, 건설 사업 감리, 학술연구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 만들기’라는 기조 아래 운영하는 회사여서 모든 설계에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포함됩니다. 또한 설계회사는 설계도면 등 많은 종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불필요한 이면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각종 회의 때 대형 모니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사항들은 개별적으로 메모를 하게 되고 꼭 필요할 경우에만 출력을 해서 전달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만큼 사내 회의 테이블 등도 중고로 구입했다고 한다. 아낄 수 있는 곳 에서 아껴 그만큼 직원들에게 베풀기 위함이라고 윤태열 대표는 전했다. ↑↑ 회의실 남경엔지니어링은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또한 열심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시민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공유냉장고가 설치됐다. 현재는 용강동 과 동천동에 운영 중인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 지원 절반을 남경엔지니링에서 부담하고 있는 것. “식모회에서 설치한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굳이 비 용을 들여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전 직원이 돌아가면서 공유냉장고에 비치한 물품들을 사고 채워 넣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특히 공유냉장고에  붙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는데 덕분에 감사하다’는 작은 메모를 보게 된 이후로는 직원들이 더 열 심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경엔지니어링에서는 SDGs 17개 실천 목표 중 12개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회사 경영을 하다 이뤄진 것인데 실천하고 있는 12개 사항도 직원들이 선정한 사례로 ESG·SDGs는 기업 경영 이념이 반영돼야 한다고 윤태열 대표는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ESG·SDGs를 실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거의 기업 경영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했던 사항들이었기에 목표를 확대하거나 추가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 휴게실 [가족·여가친화우수기업, 직원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과 동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윤태열 대표는 직원의 성 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경영 방침이 남경엔지니어링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사무실 에 위치한 직원 휴게 공간의 냉장고는 건강한 음료로 채워져 있으며, 넓은 휴게 공간은 물론 독서실도 구비돼있다. 특히 설계회사의 직원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윤 대표의 생각은 직원 교육에도 반영돼 있는데 석·박사 과정의 등록금은 물론 일부 경비까지 회사에서 지원해 준다. 이는 전국에서 사례를 찾 아보기 힘든 복지로 현재도 8명의 직원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회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현재 남경엔지니어링 직원들의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석·박사 혹은 석·박사 과정에 있다. 더욱이 설계회사의 총무부 직원도 설계 공부를 해야 한다며 공부를 시켰다고 한다. 또한 기술자 및 업무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축하금도 지급해 직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최근 가장 사회적인 문제가 돼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는 저출산, 워라벨에 대한 기업 문화도 남경엔지니어링에서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다. 윤태열 대표는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과감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렇게 설계회사 가 정시퇴근하고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에는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는 동시에 대표 이사가 실무까지 꼼꼼히 챙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덕분에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남경엔지니어링이 아무 문제 없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기업에서 ESG·SDGs를 실천하기란 어렵습니다. 경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몇 군데 없습니다. ESG·SDGs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영 이념, 철학이 동반돼야 하는데 쉽 지 않은 것이 현 상황입니다. 남경엔지니어링의 사례가 좋은 모범이 돼 더 많은 기업들이 ESG·SDGs와 직원 복지 혜택 향상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태권 기자 / 2024년 01월 25일
ㅣ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300만원 기탁   ㈜남경엔지니어링(대표 윤태열)은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경주시 동천동에 소재한 ㈜남경엔지니어링은 건설엔지니어링·토목도시설계 회사이며 모범적인 운영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다양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희망2021 나눔캠페인부터 지난해 희망2023 나눔캠페인까지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태열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해주신 큰 사랑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출처 : 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 l 연하심 기자
[cbn뉴스=이재영 기자] ㈜남경엔지니어링(대표 윤태열)은 지난 21일 용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손기복)에 있는 '행복 공유 냉장고'와 '용강행복창고'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2022년 7월부터 매월 2회 둘째, 넷째 목요일에 30만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올해까지 총 1200만원, 용강동 외 2개소의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행복공유냉장고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누구나 물품을 채워두는 공유 냉장고로 2023년 3월부터는 저소득층이 많이 생활하는 용강동과 동천동 행복공유냉장고에 식료품을 채워주고 있다. 이날은 ㈜남경엔지니어링 직원 중 기업의 이웃나눔실천에 동참하고자 직원 장정택, 현윤주 부부를 대신해 윤태열 대표, 조민선 이사가 4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추가로 특별 기부해 주셨다. 윤태열 대표는 “家和萬事成이라 했다. 사회의 가장 작고 중요한 집단인 가정, 나의 직원과 가족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더불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이웃사랑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손기복 용강동장은 “여럿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실천을 하심에 감사드리며, ㈜남경엔지니어링의 이웃사랑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나눔의 즐거움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2022년 7월부터 매월 2회 둘째, 넷째 목요일에 30만 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올해까지 총 1200만 원, 용강동 외 2개소의 행복 공유 냉장고에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행복 공유 냉장고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누구나 물품을 채워두는 공유 냉장고로 2023년 3월부터는 저소득층이 많이 생활하는 용강동과 동천동 행복 공유 냉장고에 식료품을 채워주고 있다 이날은 ㈜남경엔지니어링 직원 중 기업의 이웃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자 직원 장정택, 현윤주 부부를 대신해 윤태열 대표, 조민선 이사가 4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추가로 특별 기부해 주셨다. 윤태열 대표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했다. 사회의 가장 작고 중요한 집단인 가정, 나의 직원과 가족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더불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이웃사랑도 이어 가겠다” 라고 하였다. 이에 손기복 용강동장은 “여럿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하심에 감사드리며, ㈜남경엔지니어링의 이웃사랑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나눔의 즐거움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라고 하였다. 경주인터넷신문 / 송정훈 기자 (abshine14@hanmail.net)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3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는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일·삶·쉼이 조화로운 워라밸 실현을 위한 축제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협력기관, 민관협의체 위원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활성화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워라밸 문화를 리드하는 경북' 주제로 경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274개사 중 민·관 협의체 위원과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인센티브 협력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라밸을 지키기 위한 기업과 나의 노력'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함께 올해 사업성과 홍보영상, 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협력기관 현판 수여식, 특별강연, 우수사례 발표, 워라밸 하이(HIGH) 캠페인, 부스 운영 등 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사업성과 홍보영상에서는 '경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팀'에서 진행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 찾아가는 가족친화 직장교육, 직장 내 열악한 근무여건과 낙후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 환경개선 사업, 근로자 가족동반 휴가비 및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수여식에서는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89개 기업 중 신규 40개사에 현판을 지원했다. 올해는 10개 협력기업(관)을 발굴·협약을 맺었으며, 이들 중 세 곳에도 협력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워라밸 시대! NEXT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워라밸 우수사례에서는 '워라밸 시대'에 맞는 일하는 방법과 성장하는 방법, '직원의 행복과 기업의 성장이 바로 워라밸' 등 기업 대표와 임직원의 워라밸을 실천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고 진솔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2023년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 성과로 신규 가족친화인증에 40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며 "㈜샘터정보기술의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남경엔지니어링의 고용노동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수기공모 장관상 수상 등의 큰 성과가 있었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일하기 좋은 경북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신문 / 엄재진기자
▲ 워라밸 문화를 리드하는 경북을 주제로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수여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3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은 경북도와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일·삶·쉼이 조화로운 워라밸 실현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협력기관, 민관협의체 위원 등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여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활성화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워라밸 문화를 리드하는 경북’을 주제로 경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274개사 중, 민·관 협의체 위원과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인센티브 협력기관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워라밸을 지키기 위한 기업과 나의 노력’을 주제로 한 ‘뮤지컬공연’과 2023년 사업성과 홍보영상, 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협력기관 현판 수여식, 특별강연, 우수사례 발표, 워라밸 하이(HIGH) 캠페인, 부스 운영 등 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이 됐다.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수여식에서는 202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89개 기업 중 신규 40개사에 현판을 지원했다. 2023년에는 10개의 협력기업(관)을 발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관) 중 3개 기업(관)에도 협력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2023년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 성과로 신규 가족친화인증에 40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샘터정보기술의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남경엔지니어링의 고용노동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수기공모 장관상 수상 등의 큰 성과가 있었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일하기 좋은 경북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 조봉현 기자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신경주대 SDGs·ESG 연구센터와 경주시 미래전략실,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주대・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은 11월 27일 오후 2시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수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신경주대학교·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희광 교수), 신경주대학교 SDGs·ESG연구소, 신경주대학교 대학원 SDG·ESG경영학과 주체로 신경주대학교 SDGs·ESG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실용주의 사회혁신전략 SDGs연구 네트워크 주관과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황오동도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협동조합 오픈 업의 협력과 경주시 미래전략실의 후원으로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관 인사, 교수,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1부 개회식, 2부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이창언 신경주대 SDGs·ESG 연구소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병록(경주시 미래전략실장), 이경호(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김명희(경주시평생교육사협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2부에서 이창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와 SDGs·ESG”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사례”에 관한 첫 번째 주제 발표에 김광남 이사(사단법인 창의혁신연구소 이사), 두 번째 주제 발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수립과 SDGs·ESG 확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에 관하여 장성애 원장(디딤 ESG 교육원), 세 번째 주제 발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수립과 SDGs·ESG 확산을 위한 대학의 역할”은 박희광 단장, 네 번째 주제 발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수립과 SDGs·ESG 확산을 위한 지속협의 역할”에는 이경호 회장, 다섯 번째 주제 발표에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수립과 SDGs·ESG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은 이영하 이사장(협동조합 오픈업), 여섯 번째 주제 발표 “시민주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방향과 경주시 적용 방안”에는 차영주·김지현(신경주대학교 SDGs·ESG 연구센터) 연구원이 발표했다. 토론은 이창언 교수가 좌장으로 윤병록 실장, 김광남 이사, 박영태(황오동도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 박희광 단장, 엄태권(경주신문 기자), 윤태열((주)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경호 회장, 이영하 이사장, 장성애 원장, 정정애(포항환경학교 본부장), 정창윤(숭실대학교 초빙 교수) 등 총 11명의 교수, 전문가들,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안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 자립형 건물 확대, 신기후 산업 육성,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 탄소중립 주체 간 거버넌스 협력, 미래세대 교육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상시 교육 시행으로,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이슈와 경주시 환경 특성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2050 경주시 탄소중립 포털 사이트를 운영,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대응 관련 정보의 공유 강화 및 탄소포인트제 등의 인센티브 홍보, 탄소포인트제 확대 추진(도로부분 탄소포인트제 등), 경주시민 제로웨이스트 운동,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등 운영 등 녹색실천 운동 확대, 바다 보호활동 등 소규모 리빙랩 사업부터 대규모 프로젝트 단위의 확산, SDGs-ESG와 연계한 기후변화대응 리빙랩 모델 개발을 통한 경주 시민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 및 사업 발굴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기후 클러스트 조성과 기후 국제도시의 리더로서 경주시의 위상을 높여내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심포지엄의 기조 발제와 좌장을 맡은 이창언 교수는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2050 경주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야한다”며 “경주시의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과 경주시의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후변화 감시·예측·영향·취약성평가 및 재난방지 등 적응대책(계획기간 10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주시 탄소중립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기후위기 대응 관련 국내·외 협력방안(국제 협력, 경주시 민․관․산․학 거버넌스)의 구축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과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한 교육·홍보, 친환경 기술· 친환경 산업 육성, ESG 경영 등 지속가능발전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며, “SDGs-ESG와 연계한 탄소중립 이행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이 경주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윤병록 경주시 미래전략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역사·문화 관광도시 경주시가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도시로서 맞춤형 설계를 통하여 민관협력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경주시민의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전환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이 정기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며 이를 계기로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네트워크 또는 탄소중립 거버번스 발족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경상매일신문 ㅣ 신일권기자
[서울=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3년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 및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3.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고위, 가족친화적 우수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 운영 애로사항 듣고 사례 공유하며 정책 제언 청취 기업들 "대체인력·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필요" 저고위 "기업 부담 줄일 수 있는도록 지원방안 마련"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4일 6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우수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 빌딩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우수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을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미 부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우수기업들이 겪고 있는 제도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기업(롯데그룹, HD현대, KCC건설),  중견기업(골프존), 중소기업(모션, 남경엔지니어링) 총 6개 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기획재정부 등 4개 중앙부처, 전문가 등도 배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의 활성화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현장에서는 비용 부담과 인력 공백 등의 문제로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육아휴직 등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 시 대체인력 지원, 선도적인 출산·양육 지원 활동 등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의 실질적인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가족친화 인증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가족 친화 우수기업들의 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제기된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체감도 높은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ㅣ‘문화로, 연대-part1. 문화도시와 지속가능성’ㅣ경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포럼ㅣ경주시민 비롯, 관내 민간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등 참여   ‘연대의 힘,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주제로 글로벌 이슈 과제와 경주의 정체성 연결, 기업에서 진행하는 문화사업 등에 관한 포럼이 경주에서 열렸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에서는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문화도시 포럼 ‘문화로, 연대 – part1. 문화도시와 지속가능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내 민간기업, 예술인, 시민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연대의 힘,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주제로 ESG 경영에 있어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함양과 함께 경주 지역 기업의 ESG 경영사례 발표, 기업에서 진행하는 문화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었으며 이와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발제는 ▲이창언 경주대학교 ESG경영학과 교수가 ESG 이행·실천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경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ESG 이행체계 구축 방향과 과제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의 기업 ESG 경영사례가 이어졌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인재육성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식과 감동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김주희 라한셀렉트 ‘경주산책’ MD의 경주와 지역 내 책방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책방전 프로젝트 사례발표에선, 단순 숙박업체의 이미지를 넘어 사람이 머무는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경주의 문화자산을 연결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백진호 (재)대추밭장학회 이사장의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위해 당면한 과제에 대한 논의 ▲민대식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과 문화도시의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드는 방안 ▲이상엽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의 경주문화재단 사례로 본 기업 메세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패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참여자들 의견으로 ▲관광객과 원주민의 이해관계 충돌 및 수용의 문제 ▲글로벌 이슈 과제와 경주의 정체성 연결 ▲중요한 것은 가치와 효율성의 연관으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동기부여 및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제가 도출됐다.   김규호 경주문화도시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선제적인 대처와 민·관·산·학 협력의 당위성을 마련해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신문 l 선애경기자
'가족친화문화 확산 캠페인' 발대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주원)은 15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 에메랄드홀에서 '2023년 가족친화 네트워크'를 실시했다. '가족친화 네트워크'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문화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기업 내 가족친화제도의 다양화 방안 모색과 가족친화경영문화를 확산하는 장이다. 이번 가족친화 네트워크는 'Workers, to be Walkers :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업과 근로자가 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기를 바라는 뜻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동행·공생·공존의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기존 기업 중심의 제도 발굴 및 사례 공유에서 근로자가 체감하는 가족친화제도 활용사례를 추가했다. '2023년 가족친화 네트워크'에서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 단체사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가족친화 네트워크는 가족친화제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2022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관)의 가족친화제도 성과와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변화된 근로자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한, 올해는 우수사례 및 성과를 기업이 벤치마킹하고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 최초 가족친화인증 기업과 올해 신규 인증신청 기업을 네트워크 행사에 초청했다. 이번 네트워크에서는 13개 지역 가족친화문화 확산협의회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온라인 '가족친화문화 확산 캠페인' 발대식도 진행했다. 발대식에서는 가족친화문화 확산 캠페인의 전국 확산과 지역 내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목표로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가족친화문화 확산 캠페인은 10월 중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국민의 가족친화제도 인식 및 확산을 목표로 '직장인 논쟁' 콘텐츠를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의 동참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한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전주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그리고 지역이 협력하여 일·가정·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적극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ㅣ 노컷TV팀 채승옥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이선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박희원 서울시 저출생정책추진반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 황인성 롯데백화점 기업문화팀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출산 희망벨 '띵동' 인구위기와 기업의 역할 포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강의 기적'처럼 정부와 기업 노력하면 저출산 극복 희망 있다“ㅣ [저출산 희망벨 '띵동' 포럼]토론회   "'한강의 기적'처럼 우리가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한다면 저출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산 희망벨 띵동(Think童) 인구위기와 기업의 역할'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이날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 원장은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가 좋은 기업 종사자들이 애사심도 높고 생산성도 올라간다"며 "오늘 서울시의 대책이나 기업, 국회의원들의 노력을 보니 많이 진보했고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론회 현장에선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는 정부와 기업,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들이 나왔다. 황인성 롯데백화점 기업문화팀장은 "회사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에서 태교 여행 시 전액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했고, 첫째에 대한 지원금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며 "직원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자녀를 처음 보낼 때 휴가를 원해 첫걸음 휴가를 이틀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도 신설을 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 임원, 팀장들이 휴가나 제도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살펴보고 있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는 "직원 자녀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낮 12시면 하교하는데 돌볼 사람이 없어 학원을 보낸다"며 "이를 위해 돌봄실을 만들어놓고 저학년 때 학원에 갔다 오면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봄실을 만들어놔도 엄마 아빠가 봐줄 수 없는데 직원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회사를 둘러 본다"며 "최근에 애가 셋인 직원이 있는데 맡길 곳을 찾길래 회사에 데려오라고 했더니 전직원이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이선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청년들과 장시간 토론하는 자리를 여러번 가졌는데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1순위가 주거, 2순위가 일·가정 양립으로 나왔다"며 "흥미로운 것은 청년들이 기업이 일·가정 양립을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도록 기업에 지원을 하거나 부담을 줄여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근 많이 투자하고 있는 곳이 일·가정 양립이고, 중소기업에서도 일과 육아 병행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육아휴직 업무대체자에게 업무분담 지원금 지급하는 방안 처음 신설했는데 이런 정책들이 잘 작동되려면 CEO(최고경영자)들의 인식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원 서울시 저출생추진반장은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만들어 민간외식업체들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데 호응이 매우 좋다"고 소개한 뒤 "기업 내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육아휴직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성평등상에 자출생 극복 분야를 신설해 우수 기업에 시상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양육 친화적 사회 조성하는데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는 해외기업들 사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 기업의 위기를 낮춘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기업이 인구위기의 솔루션은 아니지만 ESG가 기업문화를 변화시켜서 위기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며 "해외 기업들은 실제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업이 100년이나 200년 존속하는 자체가 아니라 기업이 속해있는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는걸 지속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미국 나스닥에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로제를 포함한 가족친화 인증기업 상장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육아휴직 인증기업도 2019년 98개사 상장사 중에서 하고 2021년 118개사로 늘었는데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2019년 기준 92% 20년 99.5% 21년 95% 수준인데 국내 기업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보고 투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l 이창명 기자김지현 기자유효송 기자
[저출산 희망벨 '띵동(Think童)' 울린 기업]④남경엔지니어링, 가족 같은 기업문화 만들어가는 중소기업 [편집자주]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가정을 꾸린 뒤에도 애를 낳지 않는다. 이미 한국은 '1등 저출산 국가'란 벼랑끝에 섰다. '인구감소'는 '절벽'과 '재앙'을 건너 '국가소멸'이란 불안한 미래로 달려가고 있다. 백약이 무효란 체념보단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법으로 판을 바꿀 '룬샷(Loonshot)'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머니투데이는 앞으로 '아이(童)를 낳고 기르기 위한 특단의 발상(Think)'을 찾아보고, '아이(童)를 우선으로 생각(Think)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띵동(Think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기업들을 시작으로 출산이 축복이 되는 희망의 알람, '띵동'을 울린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한다. 남경엔지니어링이 올해 4월까지 운영했던 가족돌봄실의 모습 /사진제공=남경엔지니어링 경북 경주에 있는 남경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선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마친 아이들 3명이 매일 오후 4시부터 출근 도장을 찍으면서다. 아이들은 직원들을 위해 운영 중인 가족돌봄실에서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부모들과 함께 귀가했다.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는 아이들 사이에서 '회사 할아버지'로 불렸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 자녀를 위해 사무 공간만 내준게 아니다. 유아교육과를 나온 정식 돌봄교사를 아이들에게 붙여 줬다. 국제결혼한 직원의 부인을 원어민 교사로도 채용했다. 직원 38명의 크지 않은 회사 입장에서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윤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기업하는 사람이 이걸 부담이라고 한다면 기업을 운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 정부가 출산·육아지원 우수 기업으로 꼽아 남경엔지니어링의 파격적인 시도는 고용노동부의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에도 소개됐다. 보건복지부도 최근 출산·양육 친화제도 우수기업 간담회에 윤 대표를 초대했다. 정부가 남경엔지니어링에 주목하는 건 직원들을 대하는 '진정성'이다. 남경엔지니어링의 가족돌봄실 역시 그런 진정성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윤 대표는 2020년 사내부부의 자녀가 돌봄공백에 놓일 위기에 처하자 본사 1층을 가족돌봄실로 리모델링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웬만한 어린이집과 다름 없을 정도로 시설을 갖췄다. 앞뒤 재지 않고 오직 아이 한명을 위해 수천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2명의 직원 자녀가 추가로 가족돌봄실을 이용했다. 가족돌봄실에 다녔던 아이들은 남경엔지니어링을 스스럼없이 '우리 회사'라고 불렀다. 아이들은 사원증까지 받았다. 한 아이는 유치원에서 가족 그림에 친할아버지·외할아버지와 함께 윤 대표까지 3명의 할아버지를 담기도 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돌봄 수요가 사라지자 가족돌봄실도 지난 4월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 자녀의 돌봄 수요가 있다면 언제든지 가족돌봄실의 문을 다시 연단 계획이다. 당장은 직원 자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부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는 "기업은 결국 직원들과 함께 가야 하는 것"이라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자녀를 돌봐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차별화된 기업문화..대 이은 입사로 이어져 남경엔지니어링의 가족동반 워크숍도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가족을 모두 초청 한 것. 최근엔 직원의 딸이 대를 이어 남경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자녀까지 대를 이어 다니고 싶은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 /사진제공=남경엔지니어링 직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는 인재육성 지원제도로 이어졌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의 석·박사 학위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사규로 못박았다. 도시·토목설계를 하는 회사의 특성상 직원들의 자기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판단에서다. 등록금과 법인차량 이용 등 경제적 지원 외에 수업과 관련한 근무시간 유연화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등의 출산지원금를 비롯해 생후 100일까지 분유 지원, 출산 병원비 지원, 직원 숙소 제공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혜택은 아니지만, 중소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육아휴직과 단축근무 등도 직원들의 상황에 맞춰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있다. 윤 대표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대기업처럼 많은 인원에게 복지혜택을 주거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진 않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실행해왔고 만족도도 높다"며 "정해진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마다 필요한 상황에 맞춰 맞춤형 제도를 운용한다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ㅣ 출산·양육 친화제도 우수기업 간담회 9일 개최 ㅣ복지부,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오른쪽)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출산·양육 친화제도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적극 발굴해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출산·양육 친화제도 우수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에서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우수기업과 관련 단체, 전문가를 만나 제도 개선 의견과 정책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 차관을 비롯해 이선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관계자, 우수기업 12곳 관계자, 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기업도 이제 출산·육아 지원을 비용 차원이 아니라 미래의 경쟁력을 위한 투자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저출산을 완화하고 초고령화에 대응하며, 인구감소사회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출산·양육 친화제도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앞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날 간담회에는 12곳의 우수기업들이 자사의 출산·육아지원제도를 공유했다. 기업들은 법정 기준보다 앞서가는 제도를 시행하고, 육아휴직 종료 후 원활한 업무복귀를 지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남경엔지니어링은 2016년 여직원의 출산을 계기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이후엔 13개월의 출산 휴가를 처음으로 반영했고, 여직원의 아이를 회사에서 돌보기 위해 사내 돌봄실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엔 출산 후 백일까지 분유값을 100% 지원하는 사내 정책도 시행 중이다.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는 "직원 10명의 석·박사 과정 수료를 지원했다. 학교갈 땐 차량 지원해줬다. 타지에서 오는 직원들에겐 방세도 100% 지원했다. 이들이 결혼하면 사택까지 지원해준다"고 했다. 대기업 대표로 참석한 롯데백화점은 대기업 최초 자동육아휴직제와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실시했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여성직원이 60% 이상이라 출산·육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육아가 진행 되고 난 뒤 직원들이 경력단절 없이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경력단절이나 복직 못할 것에 대한 우려를 제도적으로 보완해 희망 지역에서 육아와 워라밸을 만족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출산·육아휴직 등 사내 제도를 원할 때 제대로 쓸 수 있는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자녀 한명당 육아휴직 3년이 제공되며 횟수에 상관 없이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직원은 24개월간 하루 2시간 단축 근무가 가능하다. 조단우 진흥원 안전총무 팀장은 "좋은 복지와 정책이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복지는 주변의 양보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노노갈등이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 육아 휴직 등에 '축하합니다. 육아휴직 다녀오세요. 보다는 또 가니?'라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고 갈등을 완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출산·양육 친화제도 우수기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육아휴직급여의 현실적인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주 2일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격주로 금요일마다 재충전 휴가도 시행한다. 사내 제도 설명회를 통해 일반 사원부터 리더들까지 출산·육아휴직에 대해 설명을 듣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안태건 스마트워크서비스 워크그룹 팀장은 "남성분들이 많이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육아휴직급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출산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그런 것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회사에서 월 20만원씩 해서 총 1년 동안 240만원 정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말 훌륭한 기업들이 솔선수범해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들과 나눈 좋은 제도들을 정책으로 개발하고, 널리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경제사회정책부 지환혁 기자
↑↑ 행복공유냉장고 앞에서 포즈 취한 현대판 경주최부자들 왼쪽부터 손기복 용강동 동장, 남경엔지니어링 김형수 부장과 부인 조애지씨와 아기, 조민선 팀장, 김은정 식모회 회장, 이윤희 팀장 경주에는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나눔 현장이 무려 세 곳이나 있다. 그것도 지방자치단체나 어떤 거대 단체가 실행하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이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나눔이 일 년 동안 이어져 왔고 꾸준히 이 나눔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행복공유냉장고’가 바로 그 현장이다. 2022년 7월 1일 황성동에서 처음 시작한 행복공유냉장고는 연이어 7월 7일 용강동에 2호점을 냈고, 11월 8일 동천동에 3호점을 냈다. 처음 경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분들이 뜻을 모아 만든 ‘식모회’ 멤버들이 시작했지만 이제는 이 나눔에 참여하는 식모회 회원도 늘어났고 비정규적으로 지원하는 사람들과 이 나눔의 취지에 공감해 매월 만만치 않은 금액을 정기적으로 희사해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도 생겼다. 행복공유냉장고의 시작은 일상속에서 우연히 시작됐다. 용강동에서 ‘김은정 집밥카페’를 운영하다 행복공유냉장고 아이디어를 처음 낸 식모회 김은정 회장은 이 일이 이렇게 변화할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회고한다. ---------------------------------------------------------------------------------------------------------------------------------- 용강동·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적극 지원, 후원자더 늘어. 남경엔지니어링 전사적으로 지원해 눈길 ! ---------------------------------------------------------------------------------------------------------------------------------- 다행히 용강동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런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주는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용강동 행정복지센터는 ‘행복창고’라는 용강동 자체의 나눔을 통해 행복냉장고에 대한 이해를 이전부터 하고 있었다. 그 중심인물이 이윤희 팀장이다. 이윤희 팀장은 2022년 2월부터 ‘용강행복창고’를 운영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윤희 팀장은 “가장 먼저 설치된 중부동이 행복냉장고를 포기하면서 용강동으로 오게 된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행복냉장고를 돌보는 일에 만족감을 표했다. 당시 윤병록 동장의 적극적인 지원도 용강동 행복냉장고 안착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록 동장은 경주 남양유업과 함께 독거 중장년층을 지원하는 ‘참새미 캐어’ 사업을 시행하는 등 역시 행복냉장고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던 터라 이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지난 7월 1일 자로 부임한 손기복 동장도 ‘다 된 일에 숟가락 얹는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렇듯 행정복지센터가 행복냉장고를 관리하면서 이전처럼 함부로 물품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없어졌고 물품을 가져가는 분들도 취지에 맞게 스스로 자율적으로 물품을 가져가면서 행복냉장고는 고유의 목표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어르신들이 물품 가져가시면서 일부러 ‘하나만 가져 간다’는 것을 보여주시기라도 하듯 저를 향해 슬쩍 물품을 흔들어 보여주시거든요. 그 모습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 용강동에 함께 진행되는 행복공유냉장고와 행복창고 이윤희 팀장의 행복냉장고 운영 경험담이다. 여기에 ㈜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와 직원들의 참여도 새로운 활력이 되었다. 이 회사는 정책적으로 둘째, 넷째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냉장고에 물품을 후원하기로 약속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고유업무로 순번을 정해 냉장고에 물품 채우는 일을 지원했다. 특히 직원들이 행복공유냉장고를 채우는 날은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눔 문화가 직원 개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했다. 심지어 40명 남짓의 남경 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이나 회사 회식 때는 식모회 회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식모회 맛집투어’로 간접 지원까지 해왔다. SNS상에서는 식모회 회원사를 눈여겨 보고 있다 식사 때나 회식 때 이용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의 확산이었다. 취재 당일, 마침 동천동을 돌아 용강동으로 물품을 채우러 온 남경엔지니어링 조민선 팀장과 김형수 부장 그리고 태어난 지 50일 된 아기를 안고 나온 김형수 부장의 부인 조애지 씨도 만날 수 있었다. 냉장고 채우는 내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남경엔지니어링, 직원 경단녀 채용도육아휴직 비롯 다양한 모성보호제 운영“직원 자녀도 취업할 기업 만드는 게 꿈” 경북 경주시에 있는 건물 및 토목 서비스업체 남경엔지니어링은 근로자 수 38명으로 중소기업 중에서도 ‘작은 기업’이다. 연 매출액도 40억원대다. 그런데 남경엔지니어링은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참 독특한 사풍을 지닌 기업이다. 2020년 사내 ‘가족돌봄실’을 만든 사연을 보면 기업 보다 직원이 우선인 회사다. 이 회사 대표가 출산 탓에 유치원을 그만둔 직원 아내 소식을 듣고 가족돌봄실을 만들어 직원 아내를 보육교사로 다시 일하도록 결정한 것이다. 또 놀랄 일은 원어민 영어교사가 돌봄실에 추가 채용된 사연이다. 이 대표는 국제 결혼을 한 직원 아내가 한국에 연고가 없어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이 아내를 원어민 영어교사로 채용했다. 이렇게 남경엔지니어링은 교사 2명과 원생 3명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한 사내 부부의 자녀와 보육교사의 자녀, 직원의 손자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돌봄실에서 지냈다. 대부분 중소기업이 직장 내 어린이집이 없다는 점을 보면, 파격적인 결정이다. 남경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의 목표는 직원들의 자녀도 대를 이어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엔지니어링 사연은 11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에 실렸다. 이 회사는 현행법상 사측이 승인하는 배우자 출산휴가도 전화 한 통화로 사용가능할 정도로 직원 우선이다. 출산장려금, 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등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도 혜택 수준이 높다. 이 회사가 얼마나 직원 우선적인 회사인지는 홈페이지에서도 드러난다. 메인 화면에는 직원들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다. ‘공지시항’란에는 여름 보너스, 건강검진, 첫 회식, 반반차 제도 등 직원들의 위한 복지제도와 이용 설명이 가득하다. 심지어 사측은 설 명절 때 지폐를 신권으로 바꿔준다는 공지도 있다. 이번 고용부 사례집에는 포스코, LG전자, 롯데그룹처럼 대기업뿐만 아니라 남경엔지니어링, 모션과 같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중소기업의 생생한 모성보호 노력이 담겼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우수사례를 참고해 일터를 만든다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S38OPW3J 서울경제 사회부 양종곤 기자
포스코에서 일하는 A과장은 새벽 6시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6개월 된 쌍둥이의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인다. 여섯살인 첫째를 유치원에 보내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면 7시 50분. 그때부터 노트북을 켜고 재택 근무를 시작한다. 포스코가 실시 중인 ‘육아기 재택근무제’ 덕분에 가능해진 일과다. 포스코가 2020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라면 최대 4년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업종 특성상 남성 직원이 95%를 차지하는 '남초' 기업인데도 이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일하는 엄마, 아빠가 경력단절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과 육아를 적극 장려하는 11개 기업의 사례를 담은 '출산·육아 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에는 법정 기준보다 앞서가는 복지 제도를 시행한 사례, 육아휴직 종료 후 원활한 업무 복귀를 지원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출산휴가 후 말 그대로 별도의 신청 절차나 상사의 결재 없이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이 시작된다. 2017년엔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제도 도입 전 육아휴직 비율은 약 60%수준이었지만, 도입 이후인 2018년부터는 매년 95%를 넘긴다.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도 도입했다.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1개월 이상 의무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한다. 2016년엔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명에 그쳤지만, 제도 도입 첫해인 2017년 1100명으로 6배나 증가했다. 2022년까지 총 6508명의 남성 직원 들이 육아휴직을 했고 사용률은 90%다. 육아휴직 사용자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기업의 노력도 다양하다. 중견기업 한국피앤지판매는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근로자가 원하는 업무에 배치해 준다. 경력 단절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이 덕분에 지난해 육아휴직자 복귀율은 100%, 최근 3년 평균은 95%다. LG그룹도 육아휴직자가 복귀 이후 승진에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휴직한 해의 평가 등급을 평균 이상으로 보장해준다. 대기업 못지 않은 육아휴직 복지를 갖춘 중소기업도 적지 않다. 근로자수 35명인 정보통신업체 (주)모션은 동료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으로 대체 근무를 하는 인원에게 업무량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체 근무자 채용이 어려운 경우, ‘내가 하던 업무를 동료가 한다’는 육아휴직자의 부담감과 ‘다른 직원의 업무를 떠맡았다’는 부서원의 불만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지만, 지금은 서로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훈훈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근로자 수 38명인 남경엔지니어링은 법적으로 무급인 가족돌봄휴직·휴가를 유급으로 지원한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기업들이 이번에 소개된 우수사례를 참고하여 워킹맘‧대디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일터여건을 조성한다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사회_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대구경북신공항 미래 신성장 동력 전략수립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2023년 대구경북신공항 미래 신성장 동력 전략수립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항공물류‧운송, 항공제조‧MRO*, 농식품‧바이오, 관광‧문화 등 4개 분과 27명에서 올해는 공항신도시개발 분과가 신설되어 5개 분과 43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공항신도시 개발분과 신설은 올해부터 사업시행자 선정 등 공항신도시 및 산업단지 건설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도시 조성을 위한 차별화된 특화전략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항공물류‧운송분과의 황대유 티웨이항공 그룹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글로벌 물류공항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이 내륙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발달된 교통망을 활용해 저렴한 물류비용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대한민국 제2의 물류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MRO‧제조분과의 황상욱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선임매니저는 우리나라 항공제조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이 담긴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 2030’등에 대한 소개와 중앙부처의 항공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경북 특화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제조‧ MRO‧AAM* 등) 발전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분과별 회의, 세미나 개최, 공항 및 유관기관 벤치마킹 등의 일정을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항공물류기업 및 투자유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경북도는 신공항을 물류공항으로 육성하고 공항신도시에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관광문화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워킹그룹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해 신공항의 파급효과가 항공‧물류,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농식품‧바이오 등 지역의 전 산업에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프라임경북뉴스(http://www.gbprimenews.com)  김진한 기자
경주 보문유원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조합과 용역회사, 시행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년 넘게 묶은 경부 보문유원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문유원지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이달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 경주 시내 힐튼호텔에서 경주시청과 개발 시행·대행사인 랜드원,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3만7000여평의 개발사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재 발굴에 따른 현상 변경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곳은 1972년 2월 건설부로부터 보문유원지 결정 고시 후 1991년 12월 온천지구로 경북도 고시됐으며, 2002년에 도시계획시설로 실시계획 승인된 사업장이다. 하지만 천군사지 탑의 문화재로 인해 20여년간 개발사업이 늦춰져 왔지만 2022년 11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조건부 현상 변경을 받아냈다. 이날 용역사인 남경엔지니어링(대표 윤태열)은 앞으로 개발계획의 목표인 환지 인가까지는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인가 변경을 거쳐 오는 2024년 6월 말경에 경주시로부터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우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에서는 어려운 문화재 현상 변경은 물론 유원지에서 20%의 건폐율을 30% 완화하는데 수차례에 걸쳐 경주시에 건의한 결과 오는 7월경 경주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결정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유원지 관광 활성화로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 증식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온 것이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개발구역의 시행, 대행사인 랜드원(대표 권오민)은 오는 2025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경주시의 노력과 맞물려 개발구역 내 600여 객실 규모의 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보문유원지 인근에 케이블카를 유치하기 위한 업체를 비롯해 숙박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수의 업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 지역기업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바탕 하에 이해관계자들과의 상호협력 중요" 정책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사진/김대섭 기자 김준홍 교수(포항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영찬 동국대 교수는 최근 경영학계에서의 뜨거운 화두는 ESG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것이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교수는 “부카(VUCA)시대로 불리는 현시대는 높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만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강조하면서, 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사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4차산업혁명과 기업의 수명 단축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기업 현장의 사례발표에 나선 윤태열 박사는 자사 남경엔지니어링의 ESG 경영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주식회사 남경엔지니어링은 가족친화우수기업, 여가친화우수기업 및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인증받은 경주시 소재 기업으로서 UN이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경주시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12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경주시 사랑의 열매 지원, 아프리카 난민 및 중증 장애인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대학생 청년 취창업지원 특강, 경력단절 여성근로자 및 외국인 여성 채용, 환경영향 최소화 개발계획수립 등을 예로 들면서 사회 속에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ESG 경영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남심숙 경주시 미래전략실장은 “ ESG 경영은 단순히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 필요하며, 정부정책을 시행할 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공동의사결정과 공동사업 수행으로 ESG경영을 정착시켜 나가야 하며 소비자와 시민의 이해도를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석영 경상북도의회 도의원은 토론을 통해 “기업은 기업 자신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며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의원은 경북도 내의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의 차원에서부터 ESG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경상북도 차원에서도 이러한 정책 방향을 세워나가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준홍교수는 2023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기업 61.6%는 올해 경제상황이 어려워도 ESG경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ESG 경영 실천이 쉽지 않은 기업들이 많은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임배근원장은 지구적 기후변화와 인구구조 및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ESG 개념은 기업경영의 필수요건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규범으로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지역기업은 ESG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야 국제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출처 : 시사포커스(http://www.sisafocus.co.kr)
[경상투데이=경상투데이기자] ㈜남경엔지니어링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및 인증수여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주시 소재 기업 중 최초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가족친화 우수기관 포상은 일·생활 양립 촉진, 성평등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을 위해 실시되며 가족친화 인증기관 가운데 가족친화 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수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202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및 인증수여식에는 전국에서 추천받은 65개 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총 19개 사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대구·경북지역 기업·기관 중에서는 ㈜남경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의 행복한 자녀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육아돌봄실 운영으로 자녀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 등 고충 해결 △매년 봄·가을 가족동반 워크숍 이벤트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 강조 △출산장려금 지원(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70만원) △가정의 달 특별보너스·코로나19 극복 특별보너스 지급 △리조트 회원권 지원 등의 제도를 만들어 적극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해 △정시퇴근제 정착(2019년부터) △조기퇴근, 반반차제도, 특별유급휴가제도, 유연근무제도 등 도입 △석·박사 및 자격취득 경제적·시간적 100% 지원, 수업 있는 날 조기퇴근제 △코로나19 대응 선제적 보호 제도(확진 및 재확진 시, 전 직원 유급휴가 등)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참여, 여름휴가비 전 직원 지급 △청년자산형성제도(내일채움공제, 직원숙소임차료지원)로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워라밸 조직 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다. 윤태열 대표는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능률도 올라가고 회사 또한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복지제도를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원하는 새로운 제도를 고민하고 발굴해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